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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예방법, 유형별로 다른 식이요법은?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는 혈액 내 과다하게 포함된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혈관 벽에 부착되어 혈관 내공을 좁히기 때문인데,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 각종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고지혈증은 약물요법으로 치료하지만 식이요법이 우선적인 방법이며 약물요법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식이요법은 반드시 계속해야 한다.

고지혈증 위험군은 혈청 중의 지질(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지질, 유리지방산) 중 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 중 하나 또는 양쪽이 모두 높은 경우이므로 그 유형에 따라 식사법이 조금씩 다르다.

남자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여자

1.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삼가고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 그러나 어느 쪽도 너무 극단적이 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먹어야 한다. 펙틴, 만난 등 수용성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고 하루 칼로리 비율은 단백질 20%, 지질 20~25%, 당질 55~60% 정도로 조절한다.

2.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당질인 설탕, 과당을 피하고 곡류, 고구마의 전분 등을 섭취한다. 알코올 섭취는 금해야 하며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 생선의 지방에 많은 오레인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중성지방치를 낮춘다.

셀룰로오스, 펙틴, 만난 등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고 하루 칼로리 비율은 단백질 20%, 지질 30~35%, 당질 40~45% 정도로 조절한다.

​3.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은 경우

​두 가지 타입의 혼합형으로 양자의 식사 방침을 합친 형태로 행한다. ·포화지방산을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며 하루의 콜레스테롤 양은 300mg 이하로 제한한다.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고 설탕, 과당류의 섭취를 줄인다.

비타민 c, e, b 카로틴은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므로 이들이 많은 녹황색 채소, 과일, 어패류를 매일 섭취한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도리어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므로 유의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