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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과 함께 ‘알레르기 비염’이 돌아왔다

끝날 것 같지 않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다. 알레르기 비염은 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주요 증상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이나 면역력 저하, 후각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코를 풀고 있는 

여자

가을에 특히 심해지는 이유는 ‘급격한 온도변화’ 때문

특히 가을철 환절기에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환자의 경우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에 해당하며, 꽃가루나 황사 이외에도 일교차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온도변화로 인해 코 점막의 습도가 낮아지고, 이 상태에서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면 코가 막히거나 답답한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유발시키며 더 나빠지게 할 수 있으므로, 실내외 기온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하고 바람이 차가워지는 가을철에는 스카프나 마스크 등을 사용해 코와 목의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잦은 환기와 충분한 수분섭취에 신경써야

온도차 뿐 아니라 먼지 또한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일주일에 최소한 1~2회는 이불이나 카펫을 청소해 집먼지 진드기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실내 환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실내에서의 흡연도 공기 오염의 주범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코, 입 등 호흡기를 씻어내는 등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또한 코의 점막이 건조할수록 알레르기 비염이 유발되기 쉬우므로 하루 1.5~2리터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 준다.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면 코 점막이 쉽게 자극되지 않으며 체내 면역력 상승에도 도움을 준다. 이때 찬 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이 더욱 효과적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