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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급격하게 늘어나는 ‘장염’, 겨울철에 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을 맞아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장 감염 질환(a00-a09)' 환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 12월 환자가 전월 대비 72.1%가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 감염(장염)’은 세균성 장 감염과 바이러스성 장 감염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으며, 복통, 설사,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세균성 장 감염은 주로 대장균 감염으로 발생한다.

심평원의 발표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98만 명에서 2014년 약 483만명으로 5년 전보다 약 85만 명(21.2%)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4.9%이며, 연령별 점유율은 10세 미만 30.3% >10대 14.8% >20대 11.8% 순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통을 느끼는 여성

다른 계절에 비해 주로 추운 겨울에 진료인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12월 진료인원은 전월에 비해 급격한 증가(2014년 기준 72.1%)를 보이며, 10세 미만에서 큰 증가를 보였다.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생존기간이 길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한 특징이 있어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에 진료인원이 더욱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진료인원이 많은 10세미만 소아에서의 장염 발생은 성인에 비해 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 진행이 빨라 위중한 상태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또한, 심한 장염으로 굶게 되는 경우 수분 섭취 부족으로 탈수가 일어날 수 있으니 경구용 전해질 용액 및 수분을 섭취하여 체내 수분과 영양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의 기본적인 개인위생관리를 통해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소아의 경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나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손 씻기, 우유병 살균 등을으로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